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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블로그

비개발자도 읽을 수 있는 연재물. 의사결정, 시행착오, 실패와 발견의 기록.

프롤로그
이런 앱, 정말 만들 수 있을까요?

호빵 성분표에서 시작된 의문, 그리고 첵잇의 시작

1화
성분표라는 외국어

마트에서 제품을 뒤집어보기 시작한 이유

2화
이미 누군가 만들었을 텐데

기존 식품 앱들을 써보고 느낀 것

3화
전부 다 만들 수는 없으니까

기능 범위를 줄이는 용기

4화
정부가 데이터를 공개한다는 것

공공데이터의 가능성과 현실의 괴리

5화
식약처 API 11종과의 첫 만남

API 연동의 시작, 예상과 다른 응답들

6화
제품 100만 개를 담을 그릇

데이터베이스 설계와 기술 스택 선택

7화
포장지에 답이 있었습니다

HACCP 포장지에서 누락 데이터를 발견하다

8화
"정제수, 설탕, 산도조절제(구연산)"

원재료 텍스트를 기계가 이해하게 만드는 과정

9화
괄호 안의 괄호 안의 괄호

중첩 괄호 파싱이라는 예상 밖의 난관

10화
이 성분이 저 성분이랑 같은 건가요

동의어와 이명 처리의 복잡함

11화
700만 번의 대조작업

원재료를 표준 사전에 연결하는 매칭 엔진

12화
새우깡 사건

AI가 만든 매칭이 2,434건 전부 틀렸던 사건

13화
다시는 틀리지 않겠다는 약속

데이터 무결성 3원칙의 탄생

14화
영양정보가 0.1%만 채워져 있다면

다중 소스 영양정보 병합 전략

15화
감칠맛 조미료의 정체

첨가물 번역과 분류의 세계

16화
법이 바뀌면 앱도 바뀌어야 한다

규제 변경 모니터링 자동화

17화
AI 두 명이 동시에 말했다

99.5%에서 멈추라는 두 AI의 권고

18화
만든 걸 세상에 내놓기

배포와 프라이버시 설계

19화
이걸로 사업을 할 수 있을까

예비창업패키지와 사업화 고민

20화
이 앱을 쓸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미래의 사용자에게

21화
여기까지, 그리고 여기부터

지금까지의 여정과 앞으로의 방향

22화
냉장고 속 오래된 반찬통

6개월 전의 기획 문서를 열어봤습니다. 230개 중 진짜 쓸 수 있는 건 15개였습니다.

23화
데이터는 잔뜩인데, 화면은 왜 비어 보일까

50개 필드를 쏟아놨는데 화면에 보이는 건 3개. 데이터가 부족한 게 아니라 질문이 부족했습니다.

24화
내 서비스인데 신뢰가 안 갑니다

직접 만든 서비스를 열어보고 '이건 아니다'라고 느꼈습니다. AI 5명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 하루의 기록.

25화
AI에게 '코드를 읽어봤냐'고 물었습니다

감리자가 존재하지 않는 함수를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티' 하나가 362개 제품을 죽일 뻔했습니다.

26화
만들지 않기로 한 기능들

코드 한 줄 안 쓰고 기각한 기능. '할 수 있다'와 '해야 한다'는 다른 말이었습니다.

27화
검색이 4.5초 걸리던 날

160만 제품 검색이 4.5초에서 0.05초가 되기까지. 하나를 고치면 다음 문제가 나타나는 양파 구조.

28화
104만 건을 매일 전부 다시 읽습니다

증분으로 가져오면 빠르지 않냐고요. 그러고 싶었습니다. 정말로.

29화
3,744만원짜리 데이터

바코드 스캔은 식품 앱의 기본 기능입니다. 그런데 그 '기본'의 가격표를 보고 멈췄습니다.

30화
'폴리소르베이트60'이 뭔지 아세요?

성분표에 적힌 화학명을 사람이 읽을 수 있는 말로 바꾸는 일. 수천 개를 다 번역할 수는 없었습니다.

31화
혼자인데 팀원이 9명입니다

AI를 도구가 아니라 동료로 조직하기로 했습니다. 설계자, 수사관, 전략가, 비서까지.

32화
웹을 만들고, 앱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3개월간 다듬은 웹 서비스를 두고, 앱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감리관이 18건의 문제를 찾아줬고요.

33화
핸드폰에서 '우유'가 검색되던 날

빨간 에러 화면에서 시작해, 손 안에서 우유 20개가 나열되던 순간까지.

34화
안심은 사치였습니다

앱이 돌아간다고 기뻐한 다음 날, 세 가지 사고가 동시에 터졌습니다.

35화
56만 건의 빈 칸

1년 동안 바로 옆에 있던 API를 몰랐습니다. 데이터의 구멍은 코드가 아니라 질문이 메웠습니다.